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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중헌디"…불안한 증시에 금투세 '뇌관'

추석 연휴 직후 미·일 통화정책회의 '주목'
더불어민주당, 24일 금투세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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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추석 연휴 직후 예정된, 굵직한 이벤트에 투자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는 19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원회(FOMC) 회의가 열린다. 관심은 금리 인하폭과 속도에 모아지고 있다.

25bp 인하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50bp의 '빅컷' 가능성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자칫 '빅컷' 단행시, 가뜩이나 경기침체에 대해 공포로 가득찬 시장에 연준이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폭도 중요하지만, 금리 인하 성격과 향후 인하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와 향후 경제전망 등에 대해 연준이 어떤 스탠스를 내보이냐 하는 점도 중요 관심 대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25bp와 50bp 인하 확률이 각각 50%씩이다.

연준의 FOMC 회의 직후인 20일에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향후 경제와 물가 동향을 지켜보며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견해가 높지만, 최근 일본은행 내부의 매파적 기류도 심상치 않게 감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대상이다.

자칫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공포가 다시금 재연될 가능성도 우려된다.

해외 이벤트 못지 않게 국내에선 금융투자소득세를 둘러싼 논란이 종지부를 찍을 지 관심이다.

오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 정책토론회를 열어 내년 시행과 관련해 당내 이견을 교통정리 하고 당론을 모으는 시도를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정책위 관계자는 "국민 관심이 많으니 금투세 문제와 해결 방안을 설명해 공감대를 넓히려고 한다"면서 "토론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의원총회 등을 열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내 의견은 현재 크게 유예론과 보완 후 시행론으로 나뉘는데, 토론회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

금투세가 예정대로 시행되면 내년부터 주식과 펀드 등 금융투자로 얻은 이익이 5천만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에 대해 22~27.5%의 세금이 부과된다. 현재는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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