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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3천억원 몰렸다…"지금 확실한건 이것뿐"

초단기채펀드·CMA로 '뭉칫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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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대규모 자금이 파킹형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이렇다할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초단기채 펀드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상품에 집중되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흐름은 미 연준의 9월 FOMC 회의 때 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 가운데 초단기채 펀드 61개의 설정액은 일주일 전보다 3천64억원 늘었다.

이 기간 국내 채권형 펀드 346개 전체 설정액은 3천32억원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국내 채권형 펀드 유입 자금 상당부분이 초단기채 펀드로 유입된 것이다.

상장지수펀드(ETF)만을 따로 떼어놓고 봐도 파킹형 ETF로의 자금 쏠림 현상을 심했다.

코스콤에 따르면, 전날까지 일주일간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기자금형 ETF에는 2천18억원이 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ETF의 자금 유입 규모(1천503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국내 주식형 ETF와 국내 채권형 ETF에서는 오히려 각각 2천411억원, 1천37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증시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역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법인 합산 CMA 잔고는 지난 5일 기준 86조4,309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88조1천608억원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후 86조∼87조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발 경기침체를 둘러싼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 18일로 예정된 미 FOMC 회의 때 까지 당분간 이러한 흐름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 연준이 고용시장 악화를 이유로 '빅컷'에 나설 경우 자칫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감도 적지 않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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