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부지방에는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는 영향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다.
이날 오전 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수도권 전역과 강원영서·충청·제주로 확대된 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후 늦은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전북서부와 전남북서부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의 양은 많지 않겠다.
6일 기온은 아침 최저 18~25도, 낮 최고 28~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29도, 인천 25도와 28도, 대전 23도와 32도, 광주 22도와 32도, 대구 20도와 33도, 울산 19도와 32도, 부산 23도와 31도다.
5일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에 경기북부서해안과 경기남부, 충남, 호남, 경남남서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비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져도 그친 뒤에는 곧바로 오르겠다. 이에 경북내륙은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등에는 당분간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가 이어지겠다.
전남과 영남은 오후 한때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6일까지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해안과 남해안에 5일 밤부터, 서해안과 동해안에 6일부터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밀려오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