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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 '인텔', 이달중 구조조정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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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빠진 '반도체 제국' 인텔이 이달 중에 사업 구조조정·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 소식통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중순 이사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목요일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분할하고 확장 계획을 멈출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이어졌다.

해당 계획에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기업 알테라를 인수한지 9년 만에 재매각하는 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2015년 FPGA 생산업체 알테라를 167억달러(약 22조3700억원)에 인수한지 9년만인 올해 1분기 이를 별도 자회사로 분사했다. 알테라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과 달리 만들어진 이후에도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반도체인 FPGA를 만드는 기업이다.

당초 인텔은 알테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지분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매각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인수자로는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마벨테크놀로지가 거론된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독일에 짓고 있는 320억달러(약 42조8800억원) 규모의 마그데부르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을 백지화하는 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파운드리 부문을 다른 기업에 매각하는 안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달 29일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파운드리 부문 분사·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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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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