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법원이 엑스(X, 전 트위터)의 현지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언급했다.
브라질 대법원은 2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24시간 안에 브라질에서 법률 대리인을 지명하지 않으면 엑스 현지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4월부터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 연방대법원 판사는 X가 명령대로 일부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스 계정 차단에 응하지 않자, 머스크와 정면 충돌을 이어왔다.
이달 초 엑스는 드 모라에스가 자국 내 법률 대리인을 체포하고 위협했다며 브라질에 남아 있는 모든 브라질 직원을 즉각적으로 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재판부는 성명을 통해 "판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번 결정으로 브라질 내 소셜미디어 네트워크 활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