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통산업 발전방안'과 '유통산업 AI 활용전략'을 발표하는 등 유통산업 혁신을 서두른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무역보험공사에서 박성택 1차관과 유통기업, 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유통산업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미래포럼 출범 이후 전문가들은 C-커머스 국내 진출확대와 오프라인 유통 침체 등 유통산업의 위기 타개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유통기업의 리테일테크 강화와 혁신적인 유통생태계 조성, 대·중소상생 및 규제의 획기적 개선, 해외시장 진출 등의 방안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2차 미래포럼에서는 그간 논의된 사안들을 점검하는 한편 최근 '티메프 사태'에 따라 온라인 유통업계의 건전성 강화방안을 두고도 의견을 나눴다.
박 차관은 "'유통산업 발전방안'에 유통산업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대책을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자체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안정 및 내수진작에 적극 나서 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11월로 예정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도 할인폭 및 할인품목을 확대하는 등 유통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