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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매직 재현되나...월가 "빅컷 시사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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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빅컷 금리인하를 시사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는 "파월 의장이 오늘 연설에서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하겠지만 25bp 이상의 금리인하 발언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울프 리서치의 분석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나왔다. 현재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 데이터를 감안했을 때 파월 의장이 평소보다 완화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다만 울프 리서치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과는 별개로 50bp 금리인하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울프 리서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고 있고 고용 시장도 예상보다 빨리 약화됨에 따라 파월 의장이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완화적인 입장을 나타낼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반등 리스크를 감안했을 때 시장이 기대하는 50bp 금리인하를 시사하진 않을 것"이라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까지 경제 데이터를 더 보려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두고 "파월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7월 FOMC 회의 발언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약 25%의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 중이다. 반면 75%의 전문가들은 연준이 예정대로 25bp 금리인하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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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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