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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6거래일만에 조정…3대 지수 약보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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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5월 31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3대 지수가 13일 이후 전날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를 숨 돌릴 틈 없이 상승한 터라 투자자들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2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던 엔비디아도 이날은 2% 넘게 하락하며 쉬어 가기 장세를 보였다.

이날 특별한 악재가 없었지만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그동안의 숨 가쁜 오름세 여파였다.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61.56p(0.15%) 밀린 4만834.97, S&P500은 11.13p(0.20%) 내린 5597.12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59.83p(0.33%) 하락한 1만7816.94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8% 넘게 급등하며 단박에 16p에 육박했다. VIX는 전일비 1.23p(8.40%) 급등한 15.88로 뛰었다.

이번 달 뉴욕증시는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고용 지표 공개 이후 S&P500지수가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내는 등 약세를 보이다가 전날까지는 8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증시가 강세로 전환한 데는 기대에 부합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강력한 소매판매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톰 하인린 선임 투자 전략가는 “매도세가 있었고 사람들은 상황을 재평가했으며 미국 기업과 경제라는 펀더멘털로 돌아왔다”며 “그렇게 된 후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2~24일 와이오밍 잭슨홀에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기조연설에 나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달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낼지가 시장의 주된 관심사다. 최근 고용 지표 둔화에 대한 연준의 시각 역시 주목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

노바 포인트의 조지프 스로카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잭슨홀 연설은 전통적으로 긍정적이었지만 파월이 정책 방향을 이야기하는 데서는 그렇지 않았다”면서도 “지표가 계속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간다면 통화정책 완화를 고려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는 일부 자신감을 보여줄 수는 있다”고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월말을 향하며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시장 변동 폭이 과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일간 랠리 후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증시가 쉬어가는 것 역시 자연스럽다고 진단했다. 스로카 CIO는 “시장이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며 “한 번 이렇게 차분한 날도 좋고 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늦었다는 우려를 촉발한 7월 고용 보고서 발표에 이은 충격에서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특징주]
M7
MS는 3.27달러(0.78%) 상승한 424.80달러로 마감해 시총이 3조1600억달러로 불어났다. 반면 엔비디아는 장중 3% 넘게 하락하는 약세를 보인 끝에 2.75달러(2.12%) 하락한 127.25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총은 3조1300억달러로 줄어 하루 만에 2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애플은 이날 0.62달러(0.27%) 오른 226.51달러로 마감하며 시총을 3조440억달러로 끌어올렸다.
알파벳과 아마존도 나란히 상승했다. 알파벳은 0.51달러(0.31%) 오른 167.18달러, 아마존은 0.66달러(0.37%) 상승한 178.88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메타플랫폼스는 2.55달러(0.48%) 하락한 526.73달러, 테슬라는 1.62달러(0.73%) 밀린 221.10달러로 장을 마쳤다.

■ 일라이릴리
제약사 전 세계 시총 1위인 일라이릴리 주가는 이날 3% 넘게 급등했다. 릴리가 3년에 걸친 임상시험에서 자사 당뇨병 약인 모운자로가 2형 당뇨병 위험을 94%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 급등 방아쇠가 됐다.

■ 보잉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4% 넘게 급락했다. 장거리 여객기 777X 시험 비행이 부품 결함으로 중단됐다는 소식에 된서리를 맞았다.

■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1.45% 올라 사상 최고치 698.54달러로 뛰었다.
오징어게임 2를 비롯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프로그램들을 토대로 광고를 대거 확보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여타 아시아 증시와 달리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7.01포인트(0.93%) 하락한 2,866.66에, 선전종합지수는 21.77포인트(1.41%) 하락한 1,525.68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및 거시경제 불확실성, 부동산 기업들의 파산 등으로 아시아 증시에서 '나 홀로' 하락했다.

홍콩 증권 거래소에 제출한 성명에 따르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광저우 사업부에 대한 파산 신청이 중국 본토 법원에서 수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주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시장 방향성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이익 확보를 위한 매도세가 이어졌고 중국 선전 지수는 1% 이상 하락 후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랠리에 따른 숨고르기장세를 보이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5% 하락한 1만8357.52에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2% 떨어진 7485.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00% 내린 8273.32에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0.45% 미끌어진 512.27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57달러 (0.77%) 하락한 배럴당 73.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5달러 (0.06%) 상승해 배럴당 77.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42% 올라 2,552.10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39% 오름세 나타내 2,514.02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8월 21일 오전 6시 20분 0.23% 상승한 59,220.0달러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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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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