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에서 교량 1개를 추가로 공격했다고 AF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텔레그램에서 "다리 하나를 추가로 제거했다"며 "정밀 공습으로 적(러시아군)의 병참 능력을 계속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간이 끊어진 다리를 공중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5㎞ 떨어진 쿠르스크주 즈반노예 마을 인근에서 세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공격이 언제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이 전날 같은 것으로 보이는 부서진 다리 사진을 공유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6일에도 쿠르스크주 글루시코보 마을 근처의 다리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