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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9% 급등 마감…"다시 주식이다"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 '소멸'
외국인, 1.2조원 순매수…대형우량주 '매집'
삼성전자, 보름여만에 '8만전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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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대에 육박하는 오름세로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보름여만에 다시 '8만전자'로 올라섰다.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급속히 수그러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시장에서 경기침체 공포를 밀어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2.73포인트(1.99%) 오른 2,697.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조2,000억원, 기관이 2,0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대형우량주를 쓸어담았다. 반면 개인은 1조4,0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3.89%, SK하이닉스가 6.96%, 현대차가 5.81% 각각 강세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8만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일 이후 보름여만에 다시 '8만전자'에 복귀했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3.51%), 셀트리온(1.34%)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5%), 삼성SDI(-0.93%), LG화학(-1.18%) 등은 각각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9.50원(1.22%) 오른 786.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3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50원(0.04%) 오른 1,358.5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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