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급락에 뿔난 동학개미들이 정치권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향한 비난이 거세다.
6일 진 정책위의장 개인 블로그에는 1,700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진 정책위의장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몰린 탓이다. 진 정책위의장은 그간 수 차례 금투세 시행을 주장한 바 있다.
진 정책위의장 블로그에는 "시가총액 250조 증발시키고 25만원 지급하냐", "금투세 폐지해달라. 민주당에 정 떨어지고 있다" 등의 개인 투자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 시행 예정인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발생한 소득에 과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5천만원 이상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소득의 20%(3억 원 이상 25%)를 부과한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