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많은 사람들이 경고한 대로 주식 시장이 마침내 무너지고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이 증시 폭락장에서 기회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요사키의 발언은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이틀 연속 급락한 가운데 전해졌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다만 기요사키는 시장 붕괴가 준비된 투자자들에겐 훌륭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주식 시장이 마침내 무너지고 있다"며 "앞으로 손실이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자아빠의 가르침에 따르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폭락장에서 찾아온다"며 "자산 시장이 헐값에 물건을 팔고 있을 때 공격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달 증시 폭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기술 차트가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를 시사하고 있고 앞으로 주식, 부동산, 채권, 금, 은, 비트코인 가격이 모두 폭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내년 말부터 시장이 강세장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주요 자산군이 일제히 반등할 것이라며 강세장 사이클에서 금은 15,000달러, 은은 110달러, 비트코인은 1,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기요사키는 "다가올 폭락장은 훌륭한 자산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짜 화폐에 해당하는 달러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갈수록 흔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핀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