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실거래 조사업체인 실거래닷컴이 올해 5월 기준 '서울시 상업용부동산 거래 건수'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상업용부동산은 아파트, 빌라, 연립, 오피스텔 등 집합 부동산을 제외한 토지가 포함된 단독형태 부동산 즉 꼬마빌딩, 상가주택, 건물, 빌딩, 단독주택, 다가구, 토지 등을 의미한다.
부동산매매 실거래 조사업체인 실거래닷컴에 따르면 국토부와 서울시 부동산 정보광장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 25개의 구 중 2024년 5월 한 달 동안 실거래 거래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용산구로 조사됐다. 2위로는 강남구, 3위는 동대문구이다.
위의 그래프에 나와 있듯이 1위 용산구의 5월 한 달 거래 건수는 35개, 3위 동대문구는 28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그러나 용산구의 1채당 평균 부동산매매 가격은 46.4억이며, 동대문구는 18.8억이다. 꼬마빌딩 매매가격은 서로 평균으로 비교하는 것이 맞지만, 강남구는 비록 거래 건수 2위여도 1채당 평균 매매가격은 166.9억이기 때문에 꼬마빌딩 매매가격과 비교하기 어렵다.
유한회사 나해요 아카데미 박종복 원장은 "이런 거래 유형과 형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1위 용산구와 3위를 차지한 동대문구의 주된 상업용부동산 거래는 꼬마빌딩 매매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별로 투자 규모와 투자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고평가된 강남빌딩매매를 선호하는 유형과 꼬마빌딩으로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용산구와 동대문구 지역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