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4,103억 원, 영업이익 2,688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4%, 영업이익은 21.9% 각각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5조6,013억 원으로 5.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5,457억 원으로 15.6% 증가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윤병운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WM부문에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지원, IB부문 경쟁력 제고, 트레이딩/운용 부문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전 부문 역량 강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상반기 탁월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국내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8.9% 개선된 2,353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외화채권, Wrap 등의 매출 증대와 해외 사모 대체투자 판매 수익 등으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작년 상반기 479억 원에서 올해 588억 원으로 증가했다.
IB부문 수수료수지는 지난해 상반기 1,541억 원에서 올해 1,719억 원으로 늘었다. DCM, ECM 등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회사채 대표주관 및 인수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 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운용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5,426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재편)을 통해 손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