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6,944억 원, 영업이익 1조 1,962억 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61.2% 올랐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중 최대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조8,429억 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6,944억 원을 기록했다.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조6천919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81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두 사업 모두 매출액은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이고,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최대치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3조6천182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의 매출은 1조4천6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으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등 원가 상승 요인과 전기차 충전·로봇 등 육성 사업의 투자가 이어지며 5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