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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시장 '출렁'…달러·금리 어디로?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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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차익실현, 순환매 등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고 빅테크들의 움직임도 제각각입니다.

미국 연준의 움직임에 주목해왔던 시장은 실적 발표, 미국 대선 이슈까지 여러 변수들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2900선 돌파를 노리던 코스피, 2800선도 무너졌고, 환율도 부담스러운 레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직을 수락했습니다.

19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와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시장 전망해봤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유튜브나 홈페이지 다시보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트럼프에 출렁…강달러 vs 약달러

우리 원·달러 환율 1,390원선에 근접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다가갈수록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무색합니다.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달러 흐름은 어떻게 될까요? 트럼프는 달러 약세 옹호론자로 분류됩니다.

변정규 전무는 "트럼프가 재집권을 하게 되면, 달러는 강약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에 따라 처음에는 달러 강세 요인이 많지만, 이후 각종 보조금 지급 등 경기 부양책, 주요국과 환율 마찰 등이 부각되면서 달러가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결국, 외환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변정규 전무는 "재임 당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굉장히 큰 파장을 일으켰다"며 "(재집권할 경우) 한국도 외환·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 美 금리 인하 경로 불투명

앞선 1차 대선 토론이 트럼프의 우세로 판가름나자 트럼프의 대대적 부양책에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에 시장금리 급등했습니다.

대선 전 금리 인하 반대를 주장했던 트럼프는 오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는 금리 인하를 얘기했습니다. 시장은 혼란스럽습니다.

어찌됐든 대선 전인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지만 그 이후는 불투명합니다.

변정규 전무는 "트럼프가 금리 인하를 좀 빨리 많이 해달라면서 향후 1년 사이에 2%p까지 금리 인하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의 독립성이 보장돼야 하지만 어차피 임명권자가 대통령이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재집권시 경기 부양, 각국 관세 부과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둔화 지연과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고금리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금과 같은 여러가지 안전자산으로 위험을 분산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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