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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한폭탄 터진다"...빅테크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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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AI 버블이 곧 터질 것이란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소시에테 제네랄(SG)은 기술주 열풍이 한계점에 임박했다는 신호가 관측되고 있다며 "AI 시한폭탄(Time Bomb)이 터지는 과정에서 닷컴버블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알버트 에드워드 SG 최고 주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주식 시장이 계속해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주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과도하게 높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 실적이 이에 못 미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닷컴버블 당시에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다며 AI 시한폭탄이 터질 경우 엄청난 시장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드워드는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기업들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수치를 내놓을 경우 AI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1987년 블랙먼데이와 2000년 닷컴버블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절대로 방심해선 안 된다는 점"이라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현재 나쁜 일이 일어나고 있고 경고 신호를 찾으려고 하면 얼마든지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도 올해 하반기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증시가 최대 10% 가까이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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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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