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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 잡아라"…글로벌IB가 택한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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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트럼프 트레이드' 최대 수혜주로 은행주를 꼽았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가열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은행주들이 상당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크리스토퍼 하비 웰스파고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당분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은행주에 대한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시장에서 이미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트럼프 후보의 친기업 정책과 규제 완화 스탠스 아래에서 은행주들이 약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다른 섹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 은행주들은 트럼프 후보의 피격 사건 이후 당선 기대감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S&P500 금융 섹터는 이번 주에만 3.7% 급등하며 모든 섹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를 두고 하비 전략가는 "거시적인 환경이 개선되는 과정에서 은행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며 웰스파고의 포트폴리오 추천 섹터를 기존 헬스케어에서 은행주로 교체했다.

또 은행주들이 다른 섹터에 비해 여전히 낮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당분간 은행주에 대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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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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