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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 3분기 이익 전망 예상 하회…“승무원 임금 인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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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에어 그룹(ALK.N)이 수요일(현지 시각) 승무원 임금 인상 계약으로 인한 재정적 타격을 이유로 3분기 이익이 추정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알래스카 항공은 노조와 새로운 잠정 합의에 도달한 후 평균 32%의 임금 인상이 앞두고 있다.

셰인 타켓 CF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급여 합의로 인해 3분기 실적에 주당 50센트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알래스카 항공은 보잉(BA.N)의 운영사인이기에 지난 1월 보잉 737 맥스 공중 객실 폭파 사고 이후 4월 예약에 영향을 받아 2분기 매출에 6천만 달러의 손실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블룸버그는 항공사들이 여름 여행 호황을 맞이했고 기업 고객들이 업무 여행 비용을 늘리면서 업계의 자금줄로 여겨지는 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켓은 인터뷰에서 "거의 모든 수단에 걸쳐 정말 강력한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표 수익률이 8월의 작년에 비해 잠재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늦어도 9월에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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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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