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국내 유일의 연고 제형 입술염 치료제 ‘큐립연고’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큐립연고는 입술 갈라짐, 입술 짓무름, 구순염, 구각염 등 유병 기간이 길고, 재발률이 높은 입술 트러블에 치료 효과가 높은 다섯 가지 복합 성분(에녹솔론, 알란토인, 피리독신염산염,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염화세틸피리디늄수화물)이 함유된 복합제다.
동화약품이 20대부터 60대까지 총 6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입술트러블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5% 이상이 최근 1년 사이 입술 트러블 증상을 겪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80%로 가장 많았고, 40대 70%, 30대 65.8% 순으로 나타났다. 입술 트러블 증상 중, 갈라짐 증상을 호소한 이들은 약 76%였으며, 한 달 이상 입술 트러블을 겪은 이들은 10명 중 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과거에는 입술염에 사용하는 적절한 의약품이 없어 립크림이나 립밤 등 화장품을 대체재로 사용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했다"며 "큐립연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입술염 사용을 허가받은 일반 의약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