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지난 6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모두 소진됐다고 8일 밝혔다.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초콜릿 안을 중동 지역의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은 재료로 채운다.
작년 12월 아랍에미리트의 음식 인플루언서(유명인) 마리아 베하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바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6천500만회를 기록했다.
국내 편의점에서는 CU가 가장 먼저 출시했고 GS25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주 '포켓CU' 앱의 실시간 검색어 1∼6위는 모두 두바이 초콜릿 관련 단어였다.
두바이 초콜릿이 인기를 끌면서 GS25는 자사 앱 우리동네GS에서 두바이 초콜릿 예약판매를 한다. 카다이프면을 사용한 제품으로 5천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도 7월 말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검토 중이며, 이마트24도 비슷한 시기에 상품을 출시한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제품 자체를 구하기 힘든 만큼 당분간 큰 인기를 끌며 품귀현상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도 팝업스토어 개설 등을 통해 두바이 초콜릿 판매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