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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파이 조심"...실리콘밸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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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 스파이에 관해 경고를 보내자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들도 인사 보안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서 구글 등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오픈AI와 같은 첨단 분야 유명 스타트업들이 채용 등에서 검증을 더 엄격히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국 정보기관이 기업 직원을 포섭해 지적 재산과 데이터를 빼내려고 한다는 우려 때문이다.

세쿼이아 캐피털 등 대형 벤처 캐피털들도 미국 IT 개발자들이 외국 정보기관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경고를 전달받고 투자 기업들에 인사 검증 강화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방산 분야 AI 기업인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소프트웨어, 거대언어모델(LLM), 무기 체계 등 분야의 IT 업체들에 중국 스파이 문제는 중대하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중국 스파이의 위협과 관련해 조사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중국 스파이 사건은 실제로 지난 몇 년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검찰은 지난 3월 중국 회사 두 곳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영업비밀을 훔친 혐의로 전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기소했다.

전 FBI 방첩 책임자인 빌 프리스탭은 외국 정보기관이 미국 기업 직원들을 이용해 자산을 훔치는 사례가 많다며 "특정 국가와 연결고리가 있는 것만으로도 이용당하기 쉽다는 뜻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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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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