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전세계적으로 폭염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과 복지기관에 도움을 주고자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59개 기관과 취약계층 109가구를 대상으로 냉방비용으로 1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따른 지원은 6월 중 각 기관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며, 해당 비용은 냉방비 납부 및 냉방용품 구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뜨거운 여름이 예상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정부 차원에서도 마련하고 있으나, 예산과 행정의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들이 즐겨찾는 복지기관 역시 경제 침체로 인한 후원 중단이 이뤄지고 있다"며 "여러사정으로 힘든 상황임을 감안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 대상인 59개의 사회복지시설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한 시설이지만, 냉방비와 예산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또한 취약계층 109가구에 대한 지원도 병행됐다.
김인 MG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심각해지는 폭염에 힘드시겠지만 새마을금고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바람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