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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역대 두 번째 '통산 2500안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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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36)이 2천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손아섭은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회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2천499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이로써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2천500안타를 달성했다.

통산 최다안타 1위는 지난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용택;의 2천504안타다.

이날 NC가 2-4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삼성 네 번째 투수 이승현(우완)을 상대로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43㎞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훌쩍 넘기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2007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그해 4월 7일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첫 안타로 2루타를 터뜨렸다.2015년에는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와 경기에서 1천안타를 달성한 손아섭은 2018년 삼성전에서 1천500안타, 2021년 역시 삼성전에서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기록으로 2천안타를 기록했다.

2012년과 2013년 2017년 2023년까지 4차례나 최다 안타 1위에 오른 손아섭은 지난해 타율 0.339로 타격왕도 함께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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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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