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뷰티·생활건강 부문 계열사 코스모코스(대표이사 이정훈)가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소장 창동신)와 ‘유효물질 피부 전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피부 전달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 수행 등이다.
유효물질 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은 유효물질을 타겟 부위에 전달하여 그 효과를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1981년 설립된 서울대 종합약학연구소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구기관이다. 특히 피부를 통한 약물 전달과 관련이 있는 나노입자, 리포좀, 마이크로 니들 등의 선도적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코스모코스는 서울대 종합약학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유효물질이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화장품 제조 프로세스에 적용해 보다 더 혁신적이고 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코스모코스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자체 브랜드 제품 및 ODM 제품 생산을 위해 제형 및 소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관련 시설 정비 구축을 실시한 바 있다고 알렸다.
코스모코스 R&D센터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특허 소재나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코스모코스는 꾸준한 자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업무 협약,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R&D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고기능성 제형 수요에 대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모코스는 ODM 고객사들의 정보 접근 및 화장품 개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온라인 화장품 개발 플랫폼 ‘코스모코스랩’을 운영하고 있다. 코스모코스가 보유한 제형 및 특허·독점 원료, 트렌드 자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