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0만 원을 넘어섰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28% 오른 20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0만 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최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이날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가량 하락 마감했지만, 최근 강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