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인도의 선거 결과와 관련 없이 인도 채권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고수했다.
니라지 세스 블랙록의 최고 투자 책임자는 모디 총리가 이끄는 정당 연합이 재정 건전화의 길을 걸을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식으면 인도 중앙은행이 올해 말 완화 정책에 착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 총선에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은 하원 543석 가운데 240석을 차지하는 데 그치면서 단독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세스는 수요일 인터뷰에서 "실제로 인도에서 오랜 기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선거 결과에 따라 내 견해가 바뀌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유종적인 7년물과 10년물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디스는 선거 결과가 광범위한 경제 개혁을 지연시키고 재정 통합의 길을 방해할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세스는 모디가 이끄는 정당 연합이 과반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편차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우려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