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의 계열사인 뱅가드국제반도체그룹(Vanguard International Semiconductor)은 NXP와 싱가포르에 78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뱅가드와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사인 NXP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자동차, 산업, 소비자 및 모바일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반도체 웨이퍼 제조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공장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초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뱅가드는 합작 회사에 24억 달러를 투자해 60%의 지분을 갖게 되며, NXP는 16억 달러를 투자해 나머지 4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뱅가드와 NXP는 시설의 장기 용량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19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대출을 포함한 나머지 자금은 제3자에 의해 합작회사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