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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서라도 여행"...Z세대가 여행지출 급증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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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들이 해외 여행 계획을 많이 세우며 윗세대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CNBC는 지난 20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Z세대들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비율로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Z 세대가 휴가 기간을 더 오래 잡고 있으며, 더 높은 비율로 비싼 휴가를 가질 계획임을 보여줬다.

에에 더불어 시장 서비스 회사인 PMG가 발표한 4월 보고서에서도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올해 여행 지출 급증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영국, 인도, 독일, 중국 성인 1,800명을 대상으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65%와 밀레니얼 세대의 72%가 올해 여행에 더 많은 돈을 쓸 계획이라고 답해 X세대(54%)와 베이비붐 세대(40%)의 수치를 크게 앞질렀다.

한편 Z 세대의 40% 이상은 여름 여행 자금을 위해 부채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린지 로슈케 모닝컨설트의 여행 분석가는 "또다른 팬데믹, 금융 위기, 전쟁 등의 사건이 발생하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그들이 정말 가고 싶은 곳에 가는 것을 미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Z세대들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대신 비수기 때 여행하기, 앱과 기술을 사용해 가격 비교하기, 신용 카드 포인트 현금화하기, 여행 자금 조달을 위해 부업하기 등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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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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