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통한 마트, 패션 등 수익성 높은 상품 카테고리 판매 확대, 마케팅 운영 효율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분기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318억원) 대비 40% 가까이 줄었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95억 원을 기록했다.
C커머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11번가 안정은 사장은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와 리테일 사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집중 투자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