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금요일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가가 9% 가까이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방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미국 군함 및 방산 관련 사업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24일, 미국 펜실베니아 소재 필리조선소와 함정 및 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내에서 함정 및 관공선의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을 지원하며,
미국 방산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 기업인 아카그룹의 계열사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되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이와 같은 조선소가 단 4곳뿐이며, MRO 및 건조 용량 부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HD현대중공업의 협력은 미국 해군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2005년부터 필리조선소와 상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군, 해경 및 연방 해운청 함정과 관공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대표 주원호 대표는 미국 현지 기업과의 함정, 관공선 건조 및 MRO 사업 협력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HD현대중공업에게 미국 해군 함정 MRO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국 조선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HD현대중공업의 미국 방산시장 진출이 조선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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