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9시 40분께 충남 논산시 내동에서 SUV 차량이 차량 5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A(60대)씨가 몰던 SUV 차량은 주차장에서 나오면서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 3대와 정차 중인 차량 2대를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이 운전대를 잡은 입주민 벤츠 차량이 주차된 차량 12대를 줄줄이 들이받는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 중이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2일 오전 7시 50분께 발생했다. 단지에 주차했다가 나가야 하는 차량을 위해 아파트 경비원 A씨가 주차돼 있던 벤츠 차량을 이동시키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는 경비실에서 차량 키를 보관하다가 필요시 경비원이 차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차량 속도가 갑자기 높아졌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만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