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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차병원 난임센터 생겨…임신 성공률 높은 의료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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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근방에 개소하고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센터는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IVM) 연구센터가 있어, 개인 맞춤형 IVF(시험관아기)가 가능하다.

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자·정자뱅킹도 이루어진다. 의료진은 40대 이상 고령·습관성 유산, IVM 치료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역 차병원 이학천 교수와 1만 5천여명 이상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최동희 교수, 착상 전 유전자 검사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은 교수를 비롯해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반복 착상실패 치료전문 원영빈 교수, 가임력 보존과 환자별 맞춤 치료 전문가 최승영 교수, 난소기능저하와 가임력 보존 전문가 박지은 교수 등이 진료한다.

미성숙난자 체외 배양 IVM 기술은 과거 과배란 유도 주사로 난소가 과자극 될 가능성이 높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에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달로 반복적 착상실패 환자나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 해결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내부 전체가 곡선을 주로 이용했으며,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디자인과 따뜻한 색감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이학천 잠실 차병원 원장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차병원의 모든 성공 노하우를 담았다”며 기존 시험관아기 시술은 물론 최첨단 IVM 시술 등 모든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임산부터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64주년을 맞은 차병원은 잠실과 강남, 서울역, 분당, 대구, 일산 등 국내에 6개 기관을 비롯해 호주에 26개의 난임센터가 있으며 작년 한해에만 국내 출생아의 5%가 차병원 난임센터를 통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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