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1분기 이후 조정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CNBC 보도에 따르면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전략가가 "투자자들이 이제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통은 1분기 강세가 좋은 2분기 실적을 암시한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S&P500 지수의 연도별 1분기 상승률 상위 15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연도의 2분기 평균 변동률은 +3.7%였다. 다만, 이는 2분기 수익률이 1분기보다 조정을 겪을 것이란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또한 상위 15개의 1분기 중 13개에서 S&P500은 5% 이상의 연도 내 하락을 기록했다. 이 기간 평균 손실은 11% 이상이었다. 스토벌은 "올해는 변동성이 매우 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주식을 매도할 이유는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S&P500의 1분기 상승률이 높았던 상위 15개년도 중 1987년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릿수의 연간 상승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2분기의 수익 둔화와 연내 조정 가능성, 일평균 변동성 증가 등에도 연말에는 수익률이 괜찮을 것"이라며 "연초 강력한 시작은 두렵지만, 만족한 연간 실적을 의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