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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글로벌이슈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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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글로벌이슈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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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美 2월 구인건수 875만 6천건...전월비 소폭 증가
美 2월 공장수주, 전월비 1.4%↑...예상 상회
클리블랜드 연은 "올해 금리인하 예상...5월은 배제"
샌프란시스코 연은 "금리인하, 급하지 않아"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4.4%...4개월래 최고

밤사이 미국 노동부가 구인 이직 보고서, 즉 졸트 보고서를 공개했죠. 미국의 2월 구인 건수는 875만 6천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예상에는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왔고요. 전월치였던 875만건은 소폭 웃돌았습니다. 채용도 580만 건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해고 역시 170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요. 또,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뜻하는 자발적 퇴직률은 4개월 연속 2.2%로 나타났습니다. 씨티는 “채용과 퇴직률이 견고한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건 노동 수요가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의미인데요. 미국의 2월 공장수주도 전월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는데 상승 전환했다고 미국 상무부는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주일 앞서 발표됐던 내구재수주는 1.4% 상승에서 소폭 하향된 1.2% 상승으로 수정됐고요. 비내구재 수주는 1.6% 오르면서 전달에 0.8% 하락했던 것과 달리 상승 전환했습니다.
노동시장과 제조업 관련지표 발표 외에 오늘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있었는데요. 먼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여전히 올해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다음 5월 FOMC 회의에서의 인하 가능성은 배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준의 장기 중림금리가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2.5%와 달리 3%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있지만, 느리고 불규칙하다”며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게 현시점에선 올바른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어제 제조업황이 확장되고 있다는 지표와 함께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루만에 13bp 상승했었는데요. 오늘도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고용지표와 공장수주도 증가했다는 제조업 지표까지 발표되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가라앉았습니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4%를 돌파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2.바이든·시진핑 통화, 4개월 만에 직접 소통
시진핑 "美, 기술 규제로 위험 초래"
바이든 "美, 기술 보호 위한 조치 지속할 것"
"美·中, 관계 회복 위한 지속적 시도"
美 재무장관, 이번주 방중...작년 7월 이후 9개월 만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이번 통화는 지난 11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두 사람이 만난 뒤 처음으로 직접적인 소통을 가진건데요. 정상 간의 전화 통화가 이뤄진 건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대화는 AI와 군사협력, 기후변화, 그리고 마약류 문제를 둘러싼 노력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졌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논의도 오간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세부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의 국방 산업의 기반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중국의 보조금 지원 등 불공정한 무역 정책과 시장에 위반하는 경제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며, 보류 중인 관세결정에 대한 힌트도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 미국은 미국의 안보와 기술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들도 유지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이 중국을 향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규제들은 리스크를 해결하기 보다 오히려 위험성을 키우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또, 미국이 대만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넘지 말아야 할 이른바 ‘레드라인’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들은 이번 두 정상의 대화가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찰풍선 문제와 바이든이 시진핑은 독재자라는 관점을 바꾸지 않았다고 발언한 뒤 양국 정상간에는 긴장감이 고조됐었는데요. 최근 들어 새로운 소통 채널을 만들어 나가며 관계 개선에 나가고 있습니다. 옐런 장관도 이번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번 방문은 작년 7월 이후 9개월 만에 이뤄지는 겁니다.

3.테슬라 1분기 인도량 38만 6810대...예상 하회
GM 美 자동차 판매 59만 4233대...전년비 1.5%↓

밤사이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차량 인도량과 판매량도 공개됐습니다.
먼저 테슬라인데요.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전세계 인도량이 38만 681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48만 4200대였던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건 물론이고,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8.5% 감소했습니다. 분기별로 봤을 때도 2022년 3분기 이후로 최저 성과를 낸 분기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의 올해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도 했는데요. 이 여파로 오늘 테슬라의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생산량도 살펴보면, 1분기에 43만 3371대를 생산하며, 전년보다 6천대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슬라는 이번 분기 결과에 대해 3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1월 말부터 2주간 독일 공장에서 생산이 중단된 점. 또, 홍해에서의 선박 공격으로 인해 부품이 부족했던 점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공장화재로 인해 조립라인이 다시 멈췄던 점도 영향을 줬다고 했는데요. 도이치뱅크는 “생산량과 인도량에 차이가 난 점은 심각한 수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GM도 오늘 미국 내 1분기 차량 판매량을 공개했습니다. 59만 4233대로 집계되면서 전년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런스는 감소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놀라운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1분기 전기차 인도량도 공개했는데요. 전체적으로는 1만 6425대로 나타나며, 전년보다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볼트 차종 인도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인도량 전반에 부담이 됐고요. 캐딜락 리릭 차종은 전년보다 50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런스는 캐딜락 판매가 전체의 16%를 차지하는 만큼 전기차 시장에도 긍정적인이라고 평가했는데요. 고급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가능성도 높은 만큼, 이들을 소비자로 끌어올 수 있도록 GM과 자동차 업계가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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