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휴지류 제조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8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서 오후 7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진압에는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등 인력 89명이 동원됐다.
소방은 초진 직후 비상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잔불을 끄고 있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6개 동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