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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EV 경쟁력 높이고 SDV 전환 본격화"

21일 정기 주주총회…장재훈 사장 재선임
EV 원가경쟁력 확보 및 SDV 전환 등 발표
기말배당금 주당 8천400원 확정…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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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올해 경영 방향과 관련 "전기차(EV)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제56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장 사장은 향후 3년 더 현대차를 이끌게 됐다.

장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여러 대외적 요인으로 경기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고, 소비 심리 위축으로 수요가 타격을 받고 있는 등 시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경쟁사의 공격적인 전기차 가격 인하 정책으로 원가경쟁력 확보 경쟁이 시작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런 가운데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하겠다며 이를 위한 5대 전략으로 ▲ 유연·민첩한 완성차 사업 대응력 강화 ▲ EV 근본 경쟁력 제고 ▲ SDV 전환체계 본격 추진 ▲ 전기·수소 에너지사업모델 구체화 ▲ 미래사업 전환을 위한 인내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을 설정했다.

EV 근본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서는 부품과 제어기 등의 통합 및 내재화, 설계 및 공정의 혁신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품라인업 효율화와 신흥국 최적 밸류체인 강화로 근본적인 원가절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차종을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올해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VP(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를 신설하고 분산되어 있던 연구개발 조직을 통합해 소프트웨어 혁신과 하드웨어 플랫폼 양산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또 부품에서 생산까지 아우르는 칩 투 팩토리(Chip to Factory)' 전략을 통해 SDV 제품 양산 속도를 높인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기말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주당 8,4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1년 전보다 40%(2,400원) 늘어난 수준이며, 2·3분기 배당을 포함하면 총 1만1,400원으로 역대 최대 배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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