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통신업체 스위스컴(Swisscom)은 15일(현지시간) 보다폰(Vodafone Group) 이탈리아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80억 유로(87억 달러) 규모의 전액 현금 계약을 체결했다고 마켓워치기 밝혔다.
지난달 말 보다폰 이탈리아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스의스컴은 이탈리아 자회사인 Fastweb과 이 사업부를 합병한다는 계획이다.
스위스컴은 이번 거래가 전액 부채로 조달될 것이며 연간 6억 유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Margherita Della Valle 보다폰 임원은 “Swisscom과의 거래가 보다폰에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고 회사가 이탈리아에서 선두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