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10개 구단은 9일 전국 5개 구장에서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LG 트윈스와 kt wiz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경기를 치르고,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 이글스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영입한 삼성 라이온즈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범호 신임 감독이 부임한 KIA 타이거즈는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르고,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롯데 자이언츠와 이숭용 신임 감독의 SSG 랜더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첫 경기를 펼친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경기를 펼친다.
2024 시범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시작하며 19일까지 팀당 10경기씩 펼쳐진다.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LG와 키움은 각각 8경기만 소화한다.
특히, 2024시즌 프로야구에 도입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도 시범경기부터 도입한다.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도 적용된다.
ABS 적응이 관건으로 KBO리그는 올해 한·미·일 1군 프로야구 최초로 트래킹 시스템과 컴퓨터 프로그램이 볼 판정을 하는 ABS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