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신작 스타시드가 3월 28일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현대차증권은 회사의 목표가를 하향했다.
7일 현대차증권은 컴투스에 대한 목표 주가를 5만 1천 원에서 4만 6천 원으로 하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건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최소한 10% 이상의 게임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00억 원 매출 증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게임들의 경우 야구 게임이 신작 효과를 주력으로 300억 원 매출 증가가 기대되나, RPG 2종의 매출 하향 안정화를 상쇄하면 순증 매출은 100억 원 내외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결국 퍼블리싱 3종(스타시드, 프로스트 펑크 모바일, BTS 타이니탄) 신작의 성과가 최소한 500억 원을 기록해야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하는 만큼 신작의 흥행 여부가 중요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컴투스의 서브컬쳐 RPG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가 3월 28일(예정) 국내 출시를 필두로 순차 글로벌 론칭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스트펑크 모바일은 2분기로 예상되는 프로스트펑크 2(원작의 후속작) 출시 직후인 3분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다만, 프로스트펑크 2 출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모바일 출시 일정도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한편, BTS 타이니탄은 장르 특성상 매출 기대치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회사가 본사, 컴투버스, 위지윅 계열에 걸쳐 전방위적 구조조정을 시행함으로써, 연간 220~230억 원의 비용 절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럼에도 작년 적자를 모두 커버하기는 힘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자체 개발 신작들(서머너즈워 IP 방치형 키우기, NPB 야구 게임 등)이 출시되는 내년부터 이익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컴투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4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