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두가 기대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 밸류업 대책이 발표됐는데요. 기대했던 핵심이 빠진 대책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PBR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을 보였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국 증시가 최근 워런 버핏이 경고한 ‘카지노 디플레 함정’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 증시 향방과 관련해서 월가에서 boom-flation이 가능하냐는 논쟁이 일고 있죠?
- 주중, 1월 PCE와 작년 4분기 성장률 발표
- 발표 앞두고 ‘boom-flation’ 가능 여부 논쟁
- ‘boom-flation’ 가능하다면, 美 증시 ‘새로운 국면’
- boom-flation, deflation의 반대 현상 의미
- deflation, 경기와 물가 함께 떨어지는 현상
- boom-flation, 고성장과 고물가가 공존하는 경기
- 인플레 타겟팅 상향 조정시 ‘골디락스 경기’
Q. 그리고 마침내 어제였죠. 기업 밸류업 대책이 발표되는데요. 대체적으로 핵심이 빠진 무늬만 대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 기대했던 사안 빠진 ‘무늬만’ 밸류업 대책
- 강제보다 자율,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수립
- 기업가치 우수기업 보상과 전담지원 체제 등
- 기대했던 사안 빠진 ‘무늬만’ 밸류업 대책
-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핵심 기대 사안 전부 빠져
- 기업가치 떨어뜨리는 대주주 전횡 방지 미포함
- 주주권리 보호와 주주환원, 구체적 방안 결여
- 상속세 인하 등 상법 개정 관련사항 언급 無
Q. 외국인 자금의 향방이 중요했었는데요. 기업 밸류업 대책이 발표된 직후, 서든 스톱 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대거 매도하지 않았습니까?
- 외국인 자금, 지난 한 달 동안 ‘韓 증시 주도’
- 외국인 자금 10조원 향방, 韓 증시 앞날 좌우
- 어제 증시 개장 직후 1000억원 이탈, 서든 스톱?
- 오후장, 순매수 전환…韓 증시 버팀목
- 외국인 자금, 현대차와 같은 수출 관련 저PBR주
- 정책적인 요인과 함께 성장성과 수익성 겨냥
- 밸류업 대책 결과에 따라 크게 흔들리지 않아
Q. 어제 이 시간을 통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밸류 트랩에 걸린 종목이 급락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권고해 드렸는데 종목별로는 어떤 움직임을 보였습니까?
- 어제 급락한 종목, 밸류 트랩 걸린 저PBR주
- PBR<1 이면서 ROE<자기자본비용, 밸류 트랩
- PBR<1 이면서 PER>업계 평균수준, 밸류 트랩
- PBR<1 이면서 ROA<평균자본비용, 밸류 트랩
- 개인, 저PBR 종목 맹신으로 ‘밸류 트랩’ 빠져
- PBR이 1보다 낮다 해서 저평가된 것은 아니야
- 성장성과 미래잠재가치 없으면 밸류 트랩 걸려
- 증권사, 저PBR 여부만 따진 투자보고서 문제
Q. 우려되는 것은 인위적인 밸류업에 나선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증시가 카지노 디플레 함정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지난 24일, 버핏 “증시, 카지노 디플레 함정에 걸려”
- 1914년 1차 대전·2001년 IT 버블, 2008년에 비교
- 버블 붕괴 직전 증시 폭등, ‘카지노 자본주의’
- 작년 하반기 차익실현, 1676억 달러 현금 보유
- 인위적인 밸류업, 카지노 디플레 함정에 걸려
- 경제 여건과 주가 간 괴리 심화…거품 발생
- 일본·중국·한국 등 동북아 3개국 주목할 필요
Q. 카지노 디플레 함정에 걸린 대표적인 증시로 일본을 들 수 있는데요. 경제여건을 감안시, 일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죠?
- 닛케이, 종전 사상최고치 ‘38915’ 갈아치워
- 주가 수준만 놓고 본다면, 잃어버린 30년 탈피
- 日 경기, 재침체 국면 진입…충격에 싸여
- 작년 3분기 성장률 -3.3에 이어 4분기 -0.4
- NBER, 2개 분기 연속 하락시 ‘경기침체’ 판명
- 닛케이, 종전 사상최고치 ‘38915’ 갈아치워
- ‘日 증시, 카지노 디플레 함정에 빠졌다’ 우려
- 1990년대 부동산에 이어 이번에는 증시 버블 붕괴?
Q. 다음 달 양회를 앞두고 전방위로 증시 부양에 나서고 있는 중국도 카지노 디플레 함정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 시진핑 주석, 증시 부양 위해 직접 나서
- 시진핑, 리창 주도의 증시 부양 불만
- 전방위 전투 대책 “가능한 수단 모두 동원하라”
- 시진핑 주석, 증시 부양 위해 직접 나서
- 부동산 악화일로, 중국發 금융위기 우려 지속
- 中 경제, 나선형 악순환 고리 형성될 우려
- 2015∼2016년 대규모 증시 부양책 악몽 재현?
- “바보야! 문제는 증시가 아니라 부동산 위기야”
Q. 앞서 우리도 점검해 봤습니다만 사실상 우리도 카지노 디플레 함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카지노 디플레 함정’ 버핏의 교훈 새길 필요
- 버핏 “살만한 주식을 아름다운 가격에 사야”
- 카지노 디플레 함정에 빠진 주식, 거품 의미
- boom & burst, 거품이 있으면 반드시 발생
- 균형 미학 발휘, anti-procyclicality 대응
- 주가 높을 때 ‘차익실현’·낮을 때 ‘체리피킹’
- 현금 보유를 하는 것도 투자전략으로 인식
- 당국, 충분한 사전준비 거쳐 장기 로드맵 발표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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