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0일 브리핑
▲체크포인트
1. 저 PBR 업종의 쏠림 현상 지속 여부
2. 외국인과 기관의 저 PBR 업종 내 매매 패턴 변화
3. 장중 중국 증시 움직임에 따른 관련주들 주가 변화
▲ 미국 증시 휴장
전일 미국 증시가 휴장인 관계로 신규 재료는 부재했으나 2월 전반에 걸쳐 특징적인 부분은 금리 경로를 둘러싼 연준과 시장 간 간극의 점차적으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1월 FOMC, 2월 CPI, PPI 등 주요 이벤트를 거치면서 '상반기 인하+기존 연내 6회 인하'가 '연내 5~6회 인하'에서 '연내 4~5회 인하'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CME Fed Watch 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1일 예정된 1월 FOMC 의사록, 연준 총재들 발언 등 주중에도 이 같은 간극에 변화를 줄 만한 요인들이 대기 중에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재 4.3%대까지 다시 올라온 미 10 년물 금리의 방향성이 지난주처럼 증시에 숨 고르기 조정의 명분을 제공할지 여부가 주중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 증시 요약 및 투자 전략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PPI 쇼크, 미 증시 휴장 여파에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화 기대감 등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저 PBR 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일, 휴장한 미국 증시, 경기 우려에도 보합세를 보인 유럽 증시 등 대외적인 영향력은 높지 않은 가운데 전일 급등했던 저 PBR 업종들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과 신규 매수 물량이 혼재됨에 따라 지수 전반에 걸쳐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 외국인 선물과 함께 순매수 유입
현시점 수급 측면에서 국내 증시의 메인 수급 주체는 외국인으로 2월 한 달 동안 코스피에서 6.6조 원을 순매수하면서 4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11월 +2.9조 원→12월+3.0조 원→1월+3.5조 원→2월 6.6조 원 (19일 종가 기준)
특히 1월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들은 손실을 감내하면서 한국 증시에 순매수 베팅을 했다는 점이 기관, 개인 등 여타 수급 주체들에게도 증시 하단은 견고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발 인플레 불안 등 매크로 불확실성에도 위험 선호심리를 유지시키고 있으며 국내 고유 정책 모멘텀까지 가세하며 최근 저 PBR 주도 장세를 연출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글로벌 자산 배분 관점에서도 한국 선호 현상이 있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주간 유출입을 보면(EPFR, 국제금융센터 재인용) 지난 8주 동안 아시아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국가 1위가 한국(+78.8억 달러)으로 2위와 3위에 해당하는 대만(+55.1억 달러), 중국(+33.7억 달러)에 비해 규모가 꽤나 큰 상황입니다.
2.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다만, 이들 자금 중 일부는 정부 정책 모멘텀에 베팅하는 성격 이외에 코스피 200, MSCI 한국지수와 같은 벤치마크, 지수의 성과를 따라가기 위해서 저 PBR 업종을 매수한 성격도 있어 저 PBR 업종에 단기적인 주가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정 주도 업종이나 주도 테마가 형성되면 오버슈팅이 나오는 것이 상승장의 특징인 것은 맞으나 오버슈팅 구간에서는 손바뀜도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만큼 26일 예정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식화 전후로 수급 쏠림과 이탈 현상이 심화될 수 있어 경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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