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에서 절대 물러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푸틴이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의 'X 스페이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토론에 참가했다.
머스크는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지속해야 할 압력을 받고 있다며 "만약 그가 뒤로 물러서면 암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이 패배할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논리를 근거로 미국의 우크라이나 추가지원 예산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을 연장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관심사는 전쟁으로 인한 사람들의 죽음을 멈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푸틴의 축출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 의심스럽다며 "러시아에서 정권 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은 푸틴을 제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 사람이 평화주의자일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아마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이 때때로 '푸틴의 옹호자'로 비난받는다면서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