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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한 분기 영상 1억개 넘게 지운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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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지난해 3분기(7∼9월)에만 1억3천653만여건의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3년 전인 2020년 3분기 삭제 영상(4천308만여건)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이자, 집계한 이래 분기별 역대 최대치다.

틱톡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양수영 매니저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집행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플랫폼에 올라오는 콘텐츠 자체가 늘어난데다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급증하며 삭제 영상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3분기 틱톡에서 삭제된 영상은 '민감한 성인 테마'(38.8%)가 가장 많았고 이어 '규제 대상 물품 및 상업 활동'(25.8%), '안전 및 시민 의식'(16.1%), '정신 및 행동 건강'(10.4%),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7.7%), '진실성 및 진정성'(1.3%) 등이 순서대로 많았다.

양 매니저는 틱톡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4만 명이 넘는 전문 심사 인력이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삭제 영상의 96.1%를 선제적으로 삭제했다고 밝혔다.

틱톡을 비롯한 SNS들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청소년들에 대한 안전 이슈 등으로 규제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틱톡은 지난해 3월 18세 미만 사용자의 이용 시간을 60분으로 제한했다.

홍종희 틱톡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틱톡의 정책은 국가별로 관심 영역이 각기 다르다"며 "한국의 경우 성 착취물 유통 방지, 청소년 자살 예방과 디지털 리터러시 고양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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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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