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엔진 전문 기업 ㈜라이팩이 중국 2대 메이저 광산업 유통 기업인 포톤텍과 유통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라이팩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왔던 포톤텍은 2023년 9월 CIOE(China International Optoelectronic Expo)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제안, 2023년 12월 MOU 및 2024년 1월 본 유통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팩 박동우 대표는 “포톤텍과의 이번 계약은 광트랜시버 모듈사에 ㈜라이팩의 광엔진 제품을 대리 판매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중국 시스템사와의 중장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부품 수급을 위해 노력하는 등 양사간의 전방위적인 협력관계를 포함한다”며 “세계 최대의 광트랜시버 공급기지인 중국에서 최고의 유통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포톤텍과 유통 파트너쉽을 체결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등록된 것은 ㈜라이팩 광엔진 제품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양사는 계약 체결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9월부터 공격적으로 고객사 발굴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다수의 고객사로부터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400Gbps급 SR4, FR4 및 800Gbps급 SR8, FR8 광트랜시버 제품 적용을 위한 광엔진 수요를 요청 받아 Qual Process에 진입한 단계라고 밝혔다.
박동우 대표는 포톤텍과의 협력 Biz.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라이팩이 개발한 O-SiP(Optical System in Package) 기반 광엔진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확인하였으며, 나아가 제품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장 수요에 자신감을 얻은 ㈜라이팩은 충북 테크노파크 내의 클린룸 시설에 자체 양산라인을 구축, 2024년 하반기 첫 양산 출하를 목표로 전사적 리소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라이팩의 O-SiP 기반 광엔진은 광트랜시버 뿐 아니라 On-Board Optics 등 진보적 형태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여, 중국 외에도 미국, 유럽 등지의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 모델에 대해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2024년 300억, 2025년 1000억, 2026년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