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플렛폼 요기요가 26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전준희 현 R&D센터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요기요는 지난해 11월 이정환 대표를 선임했지만 이 대표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사표는 이날 수리됐다.
전준희 신임 대표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93년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후 구글 및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총괄, 유튜브TV 총괄 엔지니어링 디렉터 등을 지낸 테크 전문가다 이후 우버 신사업팀 엔지니어링 디렉터, 쿠팡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을 거쳐 2022년 요기요 CTO로 합류했다.
전 신임 대표는 요기요에서 R&D 센터장으로 일하면서 신규 배차시스템(로지요) 개발을 비롯해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를 론칭하는 등 개발과 사업 전략 등을 이끌었다.
요기요는 "테크 전문가인 전 신임 대표의 선임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사용자경험 개선 등에 박차를 가하고 테크 기업의 본질에 충실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신임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푸드 딜리버리 업계에서 요기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가치를 제고하고 입점 파트너, 라이더와 상생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