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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의 마법사' 제레미 시겔 "올해 증시 10% 추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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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

월가에서 와튼의 마법사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 제레미 스쿨 와튼 스쿨 교수가 미국 증시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겔은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 속도(Goldilocks Pace)'로 성장하고 있다며 S&P500 지수가 올해 5,2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10% 높은 수준이다.

이날 제레미 시겔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를 부활시킬 만큼 강력하진 않지만 그래도 기업들의 수익을 끌어올릴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질 경제 성장이 현재 수준을 이어갈 경우 연준이 높은 금리를 유지하더라도 강력한 주식 시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S&P500 지수가 올해 8~10%, 중소형 가치주가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겔 교수는 시장 관계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이 주식 시장에는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의미는 그만큼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주식 시장에는 금리를 실제로 낮추기보단 낮추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가 5%로 유지되더라도 주식 시장에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급격한 금리인하가 기업과 가계에 미칠 수 있는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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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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