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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예언가' 게리 실링 "美 증시 30% 폭락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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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리 실링 게리실랭앤코 회장

지난 40년 동안 수차례의 경기침체를 예측해 유명해진 게리 실링 게리실랭앤코 회장이 미국 증시 폭락 시나리오를 경고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실링은 미국이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악의 경우 S&P500 지수가 30% 폭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게리 실링 회장은 로젠버그 리서치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관계자들이 경기침체 위험을 간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가 연착륙(Soft Landing)에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면서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내놓지 않았을 뿐이지 경제가 침체 국면에 빠져있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여름 전에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낮다며 "지난해까지 이어진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가 시장에 서서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S&P500 지수 전망치를 3,300으로 제시하며 "기업들이 실적 압박에 흔들리는 과정에서 S&P500 지수가 지난 2020년 가을 이후 최저치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리 실링 회장은 "미국의 고용시장은 갈수록 악화되고 가계 사정은 어려워질 것"이라며 "거시 경제 상황을 감안했을 때 금보단 국채 투자가 더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8% 상승한 4,627.2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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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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