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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 출격 채비…K-바이오 주가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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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년 기대되는 유망 업종으로 꼽히는 분야가 바로 제약·바이오인데요.

최근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K-바이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대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

820조가 넘는(약 6,300억 달러)대형 시장에서, 올해 K바이오의 움직임이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이미 국산 신약 후보물질 4개는 미국 FD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고, 지난해 허가받은 2개 신약은 올해 미국 출시를 앞둔 상황.

FDA 허가를 기다리는 제품은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 , HLB의 표적항암제 툴베지오(리보세라닙), 휴젤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각각 레티보, MT10109L)입니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 피하주사제형)와 GC녹십자의 면역결핍증 치료제인 알리글로(면역글로불린 제제)는 각각 지난해 10월과 12월 FDA에서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해 미국 시장 공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약 뿐만이 아닙니다. 대형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진입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는 지난해 특허가 만료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가 하반기 미국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는 평입니다.

또 다른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역시 오는 5월 미국 독점권 만료를 앞두고 국내사의 빠른 추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금리 기조로 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컸던 제약·바이오주.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오는 8일부터 열릴 미국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의 다수 국내 기업 참여 등으로 회복 청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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