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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시했지" 직장동료 집 찾아간 50대 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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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직장동료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께 직장동료 B씨가 사는 서울 동대문구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B씨와 그의 아내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를 받는다.

B씨는 왼쪽 팔과 왼쪽 눈 근처, 오른손 등을 다쳤고 B씨 아내는 왼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집 안에서 칼부림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빠져나간 A씨를 1시간여만에 중랑구 주택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피가 묻은 외투를 세탁기에 넣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 문제가 있었고 평소 나를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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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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